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화성시 화옹방조제 유휴부지에 수도권 지역 최대규모인 연간발전량 3MW급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현장에서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화성지구 태양광 발전사업장’은 3MW급 발전량은 단일사업장으로는 수도권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발전단지로, 이는 연간 880가구(가구당 월평균 소비량 350㎾)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 밖에도 연간 이산화탄소(CO2) 1천644t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어린소나무 61만 그루의 녹지 형성이나 석유 연간 60만ℓ를 대체하는 효과와 같다.
농어촌공사는 방조제 유휴부지와 간척지,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과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