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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동두천 원정대 유럽 최고봉 정복하다

아마추어 등산 동호인들 등정
“꿈·열정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

 

두드림동두천 세계7대륙최고봉원정대가 지난달 24일 유럽의 최고봉인 엘브르즈(5천642m) 정상 등정에 성공하고 돌아왔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간에 걸쳐 러시아 연방에 위치한 엘브르즈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아마추어 등산 동호인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해 말 시의 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원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으나 평소 품었던 뜻을 굽힐 수 없어 자부담으로 원정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에 등산연합회는 출발 전 모든 산악인들의 바람이기도 한 세계7대륙최고봉원정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대내외적인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거리 5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했을 뿐 아니라 전단 2천여부를 자체 제작해 삽지 및 시정 소식지, 지역신문 등에 배부했다.

이는 원정대에게 큰 힘이 됐다.

이번에 엘브르즈 정상을 등정하고 온 한 원정대원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무한한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이뤄지지 않는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5천895m)에 이어 이번에도 원정대를 이끌고 다녀온 홍재설 단장은 “이번 원정은 대원들이 서로를 격려해 주고, 꼭 이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실천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대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원정에 후원금(품)과 함께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을 해 준 시민 및 동호인 등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고마움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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