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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유수지 수변공원 쓰레기 몸살

악취·해충 득실 이용객 건강 위협… 관할구청 관리 부재 ‘비난’

 

주민들에게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할 남구 소재 ‘갯골유수지 수변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갯골유수지 수변공원’은 지난 2009년 조성돼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행로에 잡초가 무성하고 주변에 온갖 쓰레기가 방치돼 악취와 해충으로 이용객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지역주민 A(48)씨는 “공원 산책로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산책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으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변에 온갖 쓰레기도 쌓여 있어 악취와 각종 해충이 득실거리는데 그대로 방치해 위생상 불결하다”며, 관할구청의 관리 부실을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 B(45)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공원에 산책을 나왔는데 공원 벤치에 소주병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아이들 보기에 민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할 구청이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원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이라며, “인천AG를 앞두고 도시미관에 온 시민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도시미관에 앞장서야 할 관공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청소용역을 고용하지 않고 지역공동체에서 3명이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지만 수변공원의 규모가 커서 청소하는데 문제가 많다”며, “바로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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