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다문화가정 초·중학교 자녀 16명과 학습지원 자원봉사 멘토인 ‘비약(飛躍) 비약(飛躍), 한 어울림 봉사단’ 25명, 센터 직원 2명 등이 수원지법을 찾아 법원 청사와 법정을 둘러보고 재판을 방청했다.
이번 행사는 소수계층에 법의 보호가 공평하게 미치고 있음을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법원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지원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멘토를 함께 초청해 격려함으로써 사법부가 다문화가정 자녀와 내국인 자녀의 동반성장 및 소통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성낙송 법원장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소수자이기는 하나 여러분을 지원하는 여러 사회시설이 있고 법원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이 됐듯이 큰 꿈을 갖고 우리나라에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