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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외면한 옹암교차로 신호체계 ‘원성’

市 ‘사거리→오거리’로 도로변경… 신호는 ‘기존 사거리’유지 불편 초래

 

인천 중구 신흥동3가와 연수구 옥련동을 잊는 옹암 교차로 신호체계가 현 실정에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암교차로 도로는 당초 사거리였으나 물류1단지로 인해 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오거리가 됐다.

그러나 교통신호체계는 기존 사거리 체계로 유지하고 있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지역 주민 A(45)씨는 “이 도로를 이용, 옥련동에서 신흥동3가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직진이 되지 않아 경인방송 앞에서 유턴하고, 퇴근길에는 아암도 앞에서 유턴해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어 시간적이나 비용적으로 낭비”라고 불만을 호소했다.

다른 주민 B(50)씨는 “신흥동 3가 공장 30여곳에서 근로자 약 3천명이 출퇴근을 하고 있으나 버스노선도 없어 승용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직진 신호체계가 없어 경인방송 앞에서 내려 약 20분정도를 걸어서 출근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물류1단지로 진출입 하는 화물차량들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한참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오거리 도로사정에 맞는 신호체계로 바꿔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민원이 제기돼 경찰, 교통전문가 등이 회의를 가졌으나 ‘오거리 신호체계로 변환할 경우 정체가 심해진다’는 결과가 도출돼 현재 남북으로 지하차도를 개설중”이라며,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오거리 신호체계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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