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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 경기장 주변하천에 악취 ‘진동’

주민들 “노폐물 둥둥… 행정관청 나몰라라” 비난

인천아시안게임 드림파크 경기장 내 수영장 주변 하천이 정화되지 않아 발생된 악취로 시민들이 비난하고 나섰다.

3일 지역주민들은 “수영장 주변 하천에서 각종 노폐물이 정화되지 않은 채 떠다닌다”며 “항상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악취문제에 대해 행정관청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 A씨는 “하천에 녹조가 심하게 발생해 미관상 보기 안좋다”며 “얼마남지 않은 아시안게임에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방문할텐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천AG조직위 관계자는 “하천은 서구청과 수도권매립지공사(SL공사)에서 관리하므로 조직위는 하천에 대한 단속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L공사 관계자는 “아라뱃길 공사 이전에는 악취가 없었다”며 “아라뱃길이 준공되면서 하천 순환 문제로 녹조현상과 악취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마을이나 공장에서 하천으로 생활 하수·오수가 흘러 들어와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아라뱃길과 경기장 주변 하수 처리가 문제”라며, “현재 악취 근절 대책으로 주기적으로 썩은 유기물질을 퍼내고, ‘부상공법’으로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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