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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대회 지원나온 경찰인력 홀대 ‘비난’

선수촌 아파트에 교통경찰·순찰차 등 150명 근무
식대·교통비 지원은 커녕 쓰레기 수거장도 없어

 

현재 인천AG 선수촌 아파트에는 교통경찰 싸이카 50명, 순찰차 100명 도합 150명이 지원을 나와 근무한다.

그러나 인천AG위원회가 지원 나온 교통경찰들에게 식수문제, 화장실문제, 쓰레기장문제, 주차장문제, 교통비문제, 식대문제, 옷장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고 모르쇠로 방관해 이에 따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1일 제보자 A(50)씨는 “지난달 25일 구월동 선수촌 아파트로 지원근무 나왔는데, 첫날 식수를 주고 10일 동안 식수를 안주다 지난 9일 식수를 줬다. 화장실도 150명이 두 칸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물도 안 나와 씻지 못한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없어 쓰레기가 그냥 쌓여져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제보자 B(49)씨는 “주차장이 없어 전철과 버스로 출·퇴근하는데 교통비도 안나오고 식대도 개인이 지출하는 것은 물론, 옷장이 없어 순찰차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이밖에도 막사 앞 주차장이 포장이 안돼 버스가 주차할 때 비산먼지가 날려 목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선수촌 아파트에 교통순찰차 50대를 주차할 장소가 없다며 순찰차량을 주변 경찰서나 지구대에 주차했다가 아침에 출근할때 끌고 오라고 한다. 주차장도 마련하지 않고 행사를 준비한 인천AG조직위에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며 비난했다.

인천AG위원회 관계자는 “처음부터 경찰과 세부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관할부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경찰과 협의해 문제점을 바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기획단 관계자는 “예산을 편성해 식대는 한끼에 6천원씩 후불로 지불할 계획”이라며 “서울에서 지원 나온 경찰들은 통근버스를 이용해 교통비는 따로 책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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