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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 인천서 느낀 ‘고향의 맛’ 감동

‘아시아 음식축제’ 성료… AG 외국인 선수 등 참여

“타국에서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어릴 적 고향의 맛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입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다문화사랑회가 주관한 ‘Asian Food Festival- Ha Ha(Harmony=화합하는 이웃, Happy=행복한 가족)’가 24일 막을 내렸다.

지난 22~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아시아 음식 축제’는 세계인이 좋아하는 8개국의 아시아 음식, 8개국의 아시아 소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아시아 음식 거리에서는 베트남 쌀국수가 가장 인기가 좋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돼지고기와 토마토가 들어간 샤슬릭, 중국의 양꼬치도 방문객들이 즐겨 찾았다.

체험행사에서는 아시아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놀이 참여와 다문화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chu chin(여·필리핀)씨는 “한국에도 필리핀 제기차기와 비슷한 전통놀이가 있어서 신기하다”며 친구와 연신 제기차기를 체험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를 관람하기 위해 입국한 선수단과 관계자들도 이번 음식축제를 함께 즐겼다.

축제를 관람한 몇몇 아랍에미레이트(UAE) 선수들은 필리핀 공연을 즐기며 함께 춤도 췄다.

이미라 다문화사랑회 회장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먹어본 음식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타향살이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향수를 일으킨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고, 장소가 좁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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