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 마케팅 자금으로 활용되는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10월부터 인하하고 특별 융자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무역업계의 금리인하 요청을 감안해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현 4%에서 3.5%로 낮추고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하게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역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들의 상환이자가 연간 총 10억5천만원 가량 줄어들며 업체별로는 최대 263만원의 이자가 경감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또 무역협회는 중소 수출업체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10월중에 200억~3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신청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무역협회 회원사)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fund.kita.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