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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음색 전통 관악기 ‘불판’ 달군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이판사판 콘서트’ 다섯번째 무대 ‘불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등 실력파 음악가 출연
아홉챔버오케스트라와 위재영 협연 무대 ‘눈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통음악 시리즈 ‘이판사판 콘서트’의 다섯번째 무대인 ‘불판’을 오는 1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이판사판콘서트’는 안양문예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기획·공연하고 있는 전통음악 프로그램으로 6회에 걸친 시리즈 공연물이다.

‘이판사판’은 소리판(소리)과 춤판(춤)의 두 판(이판)에, 놀판(통합장르), 줄판(현악), 불판(관악), 두드림판(타악)의 네 판을 더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불판’무대는 자연의 소리를 닮은 전통 관악기들의 음색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연주자들과 젊은 국악인들이 나서 생황, 대금, 소금, 피리, 대피리 등 다양한 관악기의 연주곡을 들려주며, 특히 금속성을 가진 생황과 자연의 음색을 가진 국악기들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생황협주곡 ‘리플렉션(Reflection)’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위재영과 아홉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소금과 해금의 기교가 넘치는 이중주 ‘사랑의 독백’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두 명의 수석단원 문형희(소금)와 안수련(해금)이 호흡을 맞추며, 북한에서

 

 

개량한 대피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피리 협주곡 ‘대화’는 젊은 국악인 김기재가 연주한다.

이와 함께 젊은 국악인 김현과 정다운이 선보이는 태평소 2중주곡 ‘놀이’는 감상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육성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안양 국악 꿈나무 장진호(17)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2세에 피리를 시작해 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진호는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를 연주한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이며, 청소년은 1만원(R석)에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687-0500)

/장순철·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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