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성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반기 ‘송학골 어깨동무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송내동 마을사랑방(대표 권현주)과 함께 송내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송학골 어깨동무 나눔장터’는 마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 장터 행사는 당일 참가 신청 후 자리가 배치되는 개인, 단체별 알뜰 벼룩시장 ‘나눔장터’와 신나는 공연과 흥겨운 길놀이가 진행되는 ‘문화공연’, 그리고 문화 놀이와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문화체험’과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장터 운영 후 개인 및 단체의 수익금의 10~20%는 마을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유서 깊은 축제인 ‘제8회 송학골 소리축제’도 이날 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된다.
소리축제에서는 가족 장기자랑과 송학인 댄스경연대회, 30초 핸드폰영화제와 야외 영화 상영(해적) 등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마을 안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 마을공동체 유대감이 확산돼, 송내동이 가진 문화적 특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학골 어깨동무 나눔장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32-320-63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