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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 속 인물인가 실존 인물인가

 

단군은 수메르인이 토착민을

정복하는 과정 신화화 한 것

고대문명 속 한민족 흔적 추적

어떤 경로로 문명 이뤘는지 설명

‘성서와 고대문명의 신화 스토리는 왜 비슷한 걸까, 우리는 정말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단군은 신화 속 인물인가 아니면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가.’

이러한 의문점을 풀어주는 ‘신화를 통해 본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우리민족의 감춰진 역사 속에서 신화를 통해 민족의 진정한 뿌리는 무엇인가를 찾고자 하는 책이다.

책의 주된 키워드는 바로 ‘우리 한(칸)민족의 뿌리는 성서 속의 카인(칸)이며, 수메르인’이다.

우리에게 전래된 단군신화는 그들이 동방으로 이주해 토착민들을 정복하고 융합해 나가는 과정을 신화화한 것으로, 우리의 신화 속에 환인(칸인)과 환웅(칸훈) 그리고 단군에 이르기까지가 이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책에는 또 고대 문명사회를 겪었던 그리스, 인도, 이집트,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신화의 내용을 역사적인 사실과 대비해 분석하고 진정한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무엇인가를 찾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우리민족이 아메리카로 진출해 아스텍·마야·잉카문명을 이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고대문명에서 구전돼 온 각국의 신화와 기록, 전승된 성서의 내용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보다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파악하고자 한 이 책은 특히 성서의 카인(칸인, 칸)이 이제까지 감춰진 고대사회를 열 수 있는 키워드로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근거로 각각의 고대문명에 나타나 있는 칸의 흔적을 추적해 상호 연관성을 찾아내고 비교 분석했다. 또 상호 문명 간의 관계를 연결해 그 중에서 우리 한민족의 뿌리가 무엇인가를 밝혀내고 과거 어떠한 경로를 거처 역사와 문명을 이뤘는지 알아봤다.

더불어 빈약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 제시했다.

저자는 “지금까지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길들여지고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고, 보다 정확한 우리민족의 뿌리를 찾아 미래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바를 찾고자 하는 것이 집필 동기”라며 “앞으로 단군신화와 현재 유적과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는 내몽골과 발해만 주변지역의 유적을 비교해 보다 정확한 ‘우리민족의 상고사 이야기’를 집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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