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주 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지난 7일 ‘시의회는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물의를 일으킨 A의원을 퇴출시키라’고 요구했다.
광명시 지부는 성명을 통해 “A의원이 도박을 하고 경찰에 자수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며 “시의회는 35만 시민 앞에 사과하고 A시의원의 자진사퇴를 종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서둘러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시의회가 대책마련에 나서지 않는다면 A의원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A의원은 지난달 31일 “건설업자 등과 카드도박을 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의원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함께 도박한 사람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