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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내년예산 2조7743억… 3% 증가

가용재원은 155억원

인천시교육청 2015년도 예산 규모는 2조7천743억원으로 전년예산 2조6천943억원보다 3.0%(800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인천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재정 여건을 살펴보면 법적·의무적 경비는 전년대비 2천992억원이 증가했지만 세입 증가는 저조한 상황이다.

정규직 인건비의 경우 3.8% 인상돼 정규직과 비정규직 인건비가 1천378억원 증가됐고, 누리과정 지원비의 경우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이 790억원 증가됐다.

무상급식비의 경우에도 시군구와 분담율 조정으로 교육청 부담률이 30%에서 47%로 늘어남에 따라 172억원이 증가됐다. 그러나 중앙정부이전수입은 전년대비 2천17억원이, 자체수입과 기타이전수입 등은 321억원이 각각 감소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입 증가보다 법적·의무적 경비 증가폭이 커 기타 자체 가용 재원이 155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직성 경비 이외에 세출 예산의 과감한 감축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것.

시교육청은 우선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학교운영비 지원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 교육현장이 재정 부족을 겪지 않고 학교 자율성을 유지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뒀다.

또 누리과정 지원을 제외한 교육복지 사업의 감축을 최소화했다.

반면 학력향상선도학교 운영 등은 사업별 재검토를 통해 사업을 폐지했으며,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 운영 등도 사업을 감축키로 했다.

/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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