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포공항에 이어 수원에 복합쇼핑공간인 ‘롯데몰’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을 갖춘 ‘롯데몰 수원점’을 27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은 4만3천㎡의 부지에 연면적 23만4천여㎡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롯데몰 수원점에 들어서는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에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영업면적 2만700㎡의 쇼핑몰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있고, 글로벌 SPA부터 홍대 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만1천817㎡의 영업면적을 보유한 마트에는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들어선다.
시네마는 총 8개관 1천995석의 최신 시설과 4D관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는 올해 초 수원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몰 수원에서 유발되는 일자리 4천300여개를 수원시민에게 우선 제공한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몰 수원은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지역민에게 몰링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