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사들이 모여 혁신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마당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 종합강의동에서 ‘전국 혁신교육 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사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혁신교육 시행 교육청의 성과와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교원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 토론, 고민 나눔,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기된 ‘4·16 교육체제’로의 전환과 혁신교육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제1부 이 시대의 포럼에서는 ‘4·16 교육체제로의 전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김종엽 한신대 교수와 박복선 성미산학교 교장이 발표하고 이수광 이우고 교장, 황영동 둔대초 교장, 김영식 덕양중 교사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제2부는 ‘거꾸로 보기·뒤집어 보기’, ‘고민 나누기·생각 더하기’, ‘궁금증 풀기·네트워킹 하기’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주제별로 자유롭게 참여한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더욱 탄탄한 혁신교육의 새 길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해온 도교육청은 2011년 6월과 2013년 7월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마련했고, 2012년 1월 ‘국제혁신교육교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