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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안5·6공단 ‘새롭게 수혈’ 시급 제기

공장 이탈·인구 공동화 가속… 최용덕 의원 대책 촉구

인천시 국가산업단지인 주안 5·6공단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가 ‘혁신산단선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의 고도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공장 이탈과 인구 공동화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인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용덕(새누리·남구1)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피폐화된 공단을 위한 수혈(지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TF팀을 즉각 구성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주안 5·6공단은 1960년대부터 인천경제의 젖줄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번의 정비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단 내 공장 가동율은 80%정도”라며 “남동·시화 공단의 가동율이 100%를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지역 공장들의 지역 이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구조고도화사업나 혁신산단 등 공모나 국가 지정사업을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인력을 적극 유입해 인천을 인가공 중심지로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산업화의 주역인 주안 공단의 노후화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 고도화사업에는 한계가 있어 주안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인력풀 활용이나 TF팀 구성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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