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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미미’

이현철 광주시의원 분석
실익 없어 지역개발 안돼

 

당초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기대와는 달리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11년 5월 착공, 2012년 10월에 준공된 경기친환경농산물센터에 대해 경기도와 광주시는 ‘2013년 1천9억을 시작으로 2015년 1천600억, 2020년 3천700억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전체 친환경 농산물의 10%가량이 이 곳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거치게 될 것과 수도권 식품물류를 위한 최적의 요충지’라고 홍보했다.

또 광주도자기엑스포장과 접해있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유통센터 건립으로 상주인력이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유동인구도 1일 1만명 이상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종 유통시설에 필요한 인력수요도 광주지역내 1천여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 이현철 의원은 “현재 경기친환경농산물센터는 223명의 근무자 중 광주시 거주자는 86명으로 38% 정도이며, 총 거래량 1천45억2천만 원 중 광주시 관내 실적은 5억7천만 원으로 0.5%에 그친다”고 광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했다.

따라서 당초 김문수 경기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이 예측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경기친환경농산물센터를 통해 광주시가 경기도의 앵무새 역할만 하다가 결국 실익은 없고 교통량 증가와 지미개발을 위한 하수물량만 먹는 문제투성이 껍질만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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