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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일본 방문 참사 피해자들 만난다

4박5일간 재난대응체계 견학… 귀국 후 국제워크숍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일본을 방문, 각종 참사 피해자들을 만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재난대응 체계를 견학하고 참사 피해자들과 소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단원고 희생학생인 이모군의 부모 2명과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출국해 JAL안전계발센터를 방문, 항공기 추락참사 현장 등을 견학하고 후쿠시마 쓰나미 참사 국회 조사위원회 등과 면담한다.

또 후쿠시마 원전 피해자, JR후쿠치야마선 사고 유족 등을 만나 위로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방문단이 귀국한 다음날인 8일에는 ‘해외 사례에서 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참사에 대한 진실을 모두 밝힐 수 있을지, 어떻게 밝힐 지, 유족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외국 사례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워크숍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인 희생자 유족도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1명을 추천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희생됐는데 수의 논리에 의해 일반인 희생자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의 추천권이 없다”며 “단원고 유족이 위원으로 추천한 인물 3명은 진보 측 인사들로 정쟁에 휩싸일 우려가 있어 중도의 실무자가 유족 추천 위원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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