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장 직급이 치안정감으로 승격된 후 첫 번째 치안정감 윤종기 청장의 취임식이 4일 인천청 강당에서 열렸다.
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 상식을 기초로 한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 ▲역사의식과 인문학적 교양이 배어 있는 유연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 사고를 가진 경찰 ▲벽허물기를 통한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이어 서장 등 인천청 간부 전원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보다 더 견고한 112신고 총력대응체제 구축 ▲조직폭력·동네조폭 및 주취폭력 근절을 통한 근린치안확보 ▲4대 사회악 근절 지속 추진 ▲실종사건 총력대응체제 구축 ▲악성 지능경제사범 적극 수사 ▲준법보호·불법예방 원칙하에 엄정한 집회시위 대응 기조 유지를 통하여 ‘안심 주는 치안’ 확보에 적극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도 윤 청장은 112상황실 방문해 신고대응 체제를 점검하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백령도 등 도서지역의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도서파출소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윤 청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장학생(경위)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충남서천서장과 충북청 차장, 서울청 경비부장, 서울청 차장 및 충북청장을 역임한 뒤 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인천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