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전국 초·중·고 축구부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골키퍼(GK)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진행하는 골키퍼(GK) 클리닉은 재단이 국내 축구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유·청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 축구 포지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2004’와 공동주최·주관해 11일부터 2박 3일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다.
재단 골키퍼 클리닉은 2004년에 1회가 개최된 이후 지난해까지 7차례에 걸쳐 336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거쳐간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축구 전문 포지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국 월드컵경기장 뿐만 아니라 선수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도·시·군 축구협회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희소성 있는 국내 축구발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클리닉은 기본자세, 볼캐칭, 크로싱 캐칭, 펀칭, 1대1 상황 대처요령, 게임을 응용한 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저녁에는 스포츠 영양학, 부상예방 등 이전 골키퍼 클리닉 교육중 반응이 좋았던 주요핵심내용을 특별 구성해 전문강사를 통해 실시된다.
한편, 키퍼2004는 2004년에 신설된 대한축구협회 골키퍼(GK) 1급 코스를 이수한 지도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대학축구 등 현직 골키퍼 코치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