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흐림동두천 26.7℃
  • 구름많음강릉 29.6℃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6.6℃
  • 맑음대구 27.2℃
  • 맑음울산 27.4℃
  • 구름조금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7℃
  • 맑음고창 27.4℃
  • 맑음제주 28.7℃
  • 구름많음강화 28.1℃
  • 구름많음보은 24.9℃
  • 흐림금산 25.7℃
  • 맑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6℃
기상청 제공

‘책의 수도’ 인천, 국비확보 공들이기

市, 문체부·교육부 방문 지원 호소… 로고 디자인 확정 등 준비 착착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인천시가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전체 사업비 40억원 중 절반을 차지하는 국비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개·폐막식 등 큰 행사에만 예산을 집중시키고 부대행사 준비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다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관심 없이 치러진다면 자칫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 간부공무원은 지난해 12월 책의 수도 행사 관련 국비 20억원 확보에 실패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를 차례로 방문, 국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의 수도 인천이 국제행사인 만큼 외국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MICE산업으로 보고 문체부로부터 관광기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교육부에 독서교육 관련 사업계획을 올리는 것도 진행하고 있다”며 “1월 중순에 다시 문체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시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로고 디자인을 확정,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계 책의 수도 로고는 무한대로 펼쳐지는 책을 형상화해 책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천을 상징하는 바다의 물결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3년 15번째 책의 수도로 선정된 시는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브랜드와 문화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6개 분야 30~40개 사업을 이번주 내로 확정짓고, 내달초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관심 역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 책의수도팀 관계자는 “세계 책의 날인 4월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을 개최하고 국제아동교육도서전, 팔만대장경 이운행사,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등 행사를 진행한다”며 “시와 군·구, 도서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교육·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