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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외계층 끌어안기’ 나선다

올 상반기 학대피해아동 전용쉼터 1곳 신설 추진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결혼이민자 교육 강화

인천시가 소외계층 끌어안기에 나선다.

학대 피해아동과 장애인, 결혼이민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 확충, 수당 급여인상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증설하고 학대피해아동 전용쉼터 1개소 신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또 관내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가 전무해 야간에 발생하거나 응급사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고자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 설치 계획을 수립, 이미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쉼터가 설치되면 학대피해 응급아동과 장애아에 대한 신속한 입소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아동권리팀 관계자는 “상반기 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증설과 상담원 확충을 통해 재학대 발생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 및 예방업무의 비중을 높여 사전적 조치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쉼터 신설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히 응급조치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장애 6급까지 확대 ▲장애수당 급여 인상 ▲동구 장애인복지관 착공 ▲시각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실시한다.

시 장애인정책팀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역량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결혼이민자 한국어 심화교육, 결혼이민자 학력신장(검정고시) 사업을 통해 취업은 물론 시정 및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력신장 검정고시사업의 경우 중입 및 고입과정 2개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희망자는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다문화가족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한국어 심화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수요에 따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취업 사유 1위인 한국어 부족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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