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여자부 최고 인기 선수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팬 투표 결과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반영해 올해 ‘별들의 잔치’인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48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양효진은 4만9천233표를 얻어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양효진은 특히 프로무대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올스타전에 선발되며 꾸준한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또 이번 시즌 신인선수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은 각각 V스타 공격수 부문 1위와 K스타 세터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팬들이 직접 뽑은 올스타전 선발 멤버에는 남자부 K스타에 공격수 김요한(구미 LIG손해보험)·마이클 산체스(인천 대한항공)·레오(대전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삼성화재)·하현용(LIG손해보험),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이 뽑혔고 V스타에는 공격수 전광인(수원 한국전력)·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로버트랜디 시몬(안산 OK저축은행),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김규민,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K스타에 공격수 황연주·폴리나 라히모바(이상 현대건설)·한송이(서울 GS칼텍스), 센터 양효진·배유나(GS칼텍스), 세터 이다영, 리베로 임명옥(대전 KGC인삼공사)이 선정됐고 V스타는 공격수 이재영·니콜 포셋(성남 한국도로공사)·루크, 센터 김혜진(흥국생명)·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도로공사)으로 꾸려졌다.
팀별 선수구성을 고려해 선발한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는 남자부 K스타 곽승석(대한항공), 류윤식, 지태환(이상 삼성화재), 황승빈, 최부식(이상 대한항공), V스타 미타르 쥬리치(한국전력), 송명근(OK저축은행), 박진우, 김광국(이상 아산 우리카드), 오재성(한국전력), 여자부 K스타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백목화, 문명화(이상 KGC인삼공사), 이나연, 나현정(이상 GS칼텍스), V스타 박정아(IBK기업은행)·문정원, 하준임(이상 도로공사), 김사니,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이 선발됐다.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새롭게 단장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8일까지 총 22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7만3천382명이 참가해 지난 시즌(총 3만1천53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