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흐림동두천 26.7℃
  • 구름많음강릉 29.6℃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6.6℃
  • 맑음대구 27.2℃
  • 맑음울산 27.4℃
  • 구름조금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7℃
  • 맑음고창 27.4℃
  • 맑음제주 28.7℃
  • 구름많음강화 28.1℃
  • 구름많음보은 24.9℃
  • 흐림금산 25.7℃
  • 맑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6℃
기상청 제공

인천, ‘新 독서문화’ 창조 전략 나왔다

‘세계 책의 수도’ 종합계획 발표… 올해 45개 사업 추진

인천 기록문화전·국제아동교육도서전 등 기획

2015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을 3개월 앞두고 인천시가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 한해 동안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주제를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으로 하고 ‘책 읽는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를 목표로 타 도시와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책의 수도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23일을 기념하고 독서와 저작권 진흥을 위해 매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도시다.

인천은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 우리나라 도시 최초로 2013년 7월19일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책 읽는 문화의 생활화, 창작출판의 활성화, 인천 인문 르네상스, 책으로 교류하는 도시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고려 팔만대장경, 조선 외규장각(의궤 보관) 및 정족산 사고(실록 보관) 등 기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저예산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부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국비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아동교육도서전도 기획하고 있다.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IT, 아동, 교육분야로 타 도서전과 차별화시켜 향후 매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4월 아라뱃길 리딩 보트(Reading Boat), 팔만대장경 이운행사, 독서 백일장, 6월 지적재산권 강좌, 9월 독서문화의 달 행사, 10월 전국도서관 대회 및 11월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독서력은 사고력과 응용력, 탐구력을 키우는 중요한 열쇠라는 말이 있다”며 “인천은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국내는 물론 세계와 교류함으로써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역량을 충실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