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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의왕, 명품창조도시로 우뚝 세운다

의왕, 2015년은 숙원사업 해결의 해
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해 일자리 만들기 총력
‘지역경제 허브’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10월 완공
자전거길과 생태공원 등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

 

의왕시는 지난해 명품창조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하나 둘 해결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복잡하고 민감한 사업들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고, 첨단지식산업센터인 인덕원IT밸리도 지난해 11월 준공돼 30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왔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도 지난해 민간투자 사업자를 유치하고, 의왕시의회로부터 사업예산 승인을 받아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대규모 숙원사업들이 해결의 물꼬를 튼 한 해 였다”며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의왕시를 명품창조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밝힌 올해 중점 추진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 좋은 일자리 만들기 총력



이를 위해 포일인텔리전트 타운 내의 인덕원 IT밸리에 유망 기업들의 유치를 마무리하고 농협통합IT전산센터와 백운밸리 내 롯데복합쇼핑타운,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이전부지에는 청계인텔리전트 타운을 조성하는 등 일자리 2만개 창출 목표를 추진하고, 100년 이상의 철도역사와 문화를 가진 부곡 철도특구 지역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특구발전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서 철도특구 비전을 하나씩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오는 10월 완공목표로 추진해 매년 30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찾아오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생태탐방로와 어우러진 왕송호수 일원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허브역할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는 상반기에 모두 착공해서 주거와 문화·상업 시설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행복주택 유치 및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 도심 속 친수공간 등 조성



백운호수에는 우드데크 산책로, 체육공원, 수변무대와 음악분수대를 만들고, 왕송호수에는 자전거길, 산책로, 인공습지, 연꽃단지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수도권 생태휴양 도시의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모락산에 20.6㎞의 둘레길을 단계적으로 조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쉽게 자연을 즐기도록 한다.

또한 청계천은 자연생태기능이 유지되는 친수공간으로 오는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7월 개장한 바라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맑은 숲 공원을 조성하고, 사계절 꽃피는 가로수 길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을 더욱 늘려 지속가능한 푸른도시를 실현해 깨끗하고 세련된 도시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 시민소통으로 정책과제 실천



시는 올해 찾아가는 시장실, 발로 뛰는 동장실, SNS서포터즈 운영, 시민소통 분야도 더욱 활성화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명품 행정을 기치로 내세웠다.

연간 6천여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ONE-STOP 현장 서비스와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시장님 보세요’ 의 민원처리를 더욱 내실화 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불편을 찾아서 과감히 개선해 민·관 협력으로 통합적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재난대비 훈련도 실제처럼 운영해서 시민들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여 갈 방침이다.



■ 교육으뜸도시 브랜드가치 확립



도내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의왕시 교육환경은 인근 시의 상위권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부터는 교육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원년의 해로 삼아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장기 교육발전 방안을 마련해서 의왕시만의 교육 비전을 확고히 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부모·교사·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협의체를 운영해 영재프로그램, 방과 후 예체능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관하는 글로벌인재센터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저소득층 교육복지 확대와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운영하고 유일하게 기숙사가 없는 모락고에 기숙사 건립 사업비를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장애 아이들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도 예정돼 있다.

장학기금은 2018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해서 우수인재 양성의 튼튼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으며,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은 지난해 지원성과를 평가해서 가장 효율적인 교육 사업에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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