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이 개성공단 정상화로 다시 활기를 띠면서 누적 교역액이 사상 처음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 교역액은 23억4천312만 달러로 104% 증가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 금액은 114% 늘어난 11억3천638만 달러, 반입 금액은 96% 증가한 12억674만 달러였다.
반출·반입 금액이 나란히 10억 달러를 웃돌면서 연간 남북교역 규모가 처음 20억 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로써 남북교역 누적액은 217억8천934만 달러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26년 만에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기영기자 lgy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