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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된다

백석동 일대 56만㎡ 환지방식 민간개발 주도
市, 착공 전까지 1~2년 인·허가기간 소요 예상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다.

인천시는 10여년간 지체됐던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들구역은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로, 면적은 56만9천892㎡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며 사업시행기간은 실시계획인가일부터 환지처분일까지다.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2호선 역세권에 속하는 한들구역은 주변에 검단신도시와 검단 7개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 또는 완료돼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또 남측으로는 아라뱃길이 입지해 있어 접근성과 쾌적성이 양호해 주거환경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인가와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착공 전까지는 약 1~2년의 각종 인·허가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개발밀도는 친환경 중·저밀도 개발을 위해 215명/㏊으로 계획돼 있으며 1만2천274명, 4천813세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상 주거용지는 24만3천839㎡(42.8%), 상업용지는 2만5천224㎡(4.4%), 기반시설용지는 29만2천950㎡(51.4%), 기타시설용지는 7천879㎡(1.4%)로 구분된다.

(가칭)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오는 5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사업시행자 지정 후 본격적인 실시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금융권 협의 등 사업비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개발이 지체돼 상당수의 토지주들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원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협조체계 구축과 제도개선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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