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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중국 교류협력 강화 본격행보

유정복 시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
경제청 내 中전담과 신설… 원스톱지원 제시

인천시가 연일 ‘중국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에 이어 이번에는 유정복 시장이 대중국 역량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중국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유 시장이 5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참석했고 추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추 대사와의 간담회에서 ▲시청 국제협력관실 내 중국팀 확대개편 ▲경제자유구역청내 ‘중국전담과’ 신설 ▲인천시내 외국기업에 대한 원스톱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고, 산업·문화·관광 등의 협력에 대해서도 힘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시의 대중국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행보로 주한 중국상회 및 중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 실시, 인천시 중국자문위원회 발족 등에 대한 협조를 중국 대사관측에 요청했다.

이어 유 시장은 중국 고위 관계자의 인천 방문도 요청한 것은 물론, 중국 유력기업의 투자유치 협조와 함께 향후 인천시와 중국간의 호혜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중국 대사관측이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과 중국간 협력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인천시가 한국의 수출입과 기업투자 및 요우커 유치 등 대중국 최대 관문으로 급부상했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긴밀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한층 더 주목을 받을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대중국 수출전진기지화 추진과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개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칭다오 수출전진기지와 청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센터를 설치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알리바바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한 바 있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인천시의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인천 농수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이 크게 탄력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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