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내 휘발유 평균값 217일만에 소폭 반등

지난해 7월5일부터 하락세
국제 유가 널뛰자 상승 조짐

국내 휘발유 평균값이 7개월만에 소폭 반등했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만2천여개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일일 평균값은 작년 작년 7월5일(ℓ당 1천859.2원)부터 올해 2월5일(1천409.7원)까지 216일 동안 매일 하락했다.

하지만 6일 1천409.8원으로 0.08원, 7일 1천410.5원으로 0.77원 반등했고,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대비 변화가 없는 상태다.

지난 1년간 국제 유가가 반 토막 나면서 국내 휘발유 평균값도 2014년 1월 1천800원대에서 10월 초 1천700원대, 12월 초 1천600원대로 내려오더니 같은달 29일 1천500원대가 됐다.

그리고 올해 1월17일 1천400원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두바이유 가격은 2일(이하 현지시간) 배럴당 3.22달러, 3일 3.81달러, 4일 2.10달러 사흘 연속 급등했다가 5일 3.31달러 급락한 뒤 6일 다시 2.82달러 올라 54.2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널뛰자 국내 휘발유 평균값도 1천300원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보합세를 보이더니 소폭 반등한 것이다.

휘발유 평균값 반등은 그동안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최저가 전쟁을 벌이던 1천200원대 주유소들의 가격 인상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루는 올랐다, 하루는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어 판매가를 결정하기 어렵다”며 “일단 좀 더 두고 보자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