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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안 환경관리에 9천억 쏟는다

해수부, 2018년까지 하수처리구역별 오염부하 저감 등 11개 과제 추진

인천연안 환경관리에 9천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 연안을 포함한 환경관리해역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4조4천224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제2차 해역별 관리계획(2014~2108년)에 따른 것이다.

환경관리해역은 해양환경 및 생태계 상태가 양호해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환경보전해역’과 해양환경의 보전·관리에 현저한 장애가 있는 ‘특별관리해역’으로 구분된다.

해수부는 2000년부터 가막만, 득량만, 완도·도암만, 함평만 등 4개 해역은 환경보전해역으로, 울산연안, 부산연안, 마산만, 광양만, 인천연안·시화호 등 5개 해역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의 제2차 관리계획을 보면 ▲육상오염원 관리 ▲해양환경 개선 ▲해양생태계 및 서식지 관리 ▲해양환경관리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0개 추진과제가 설정돼 있고 총 4조4천2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8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매년 해역별 관리계획에 대한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생활하수와 폐수 등 육상 오염수의 해양유입을 막아 해역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연안의 경우 수질평가지수 하계(5·8월) 3등급 이하 유지를 목표로, 하수처리구역별 오염부하 저감, 해양폐기물 관리, 친수공간 확충, 연안환경관리 거버넌스 강화 등 11개 과제가 추진되며 총 8천 985억원이 투입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환경관리해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오염된 해역의 수질과 저질은 일반해역 수준으로 복원하고, 해양생물의 서식지 확충과 수산자원 보호를 통해 바다의 생산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각 지역의 해양환경 관리역량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공동체 스스로가 풍요로운 연안과 해양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1차계획에 포함된 시화호가 많이 깨끗해져서 인천 연안 역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수부와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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