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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시정·주의 20건’

국외여비 과다집행·위원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市 감사서 재단 예산·연봉계약 운영 부실 드러나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이 국외여비를 과다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 인천시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9일 시가 공개한 ‘2014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종합감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재단에는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 각종 위원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직제 및 정원규정 등 규칙(시행내규) 미제정 등 9건의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또 임직원 임금조정(안) 결정 및 지도·감독 부적정,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예산편성 및 집행 부적정, 연봉계약 체결 및 인사위원회 구성·운영 부적정 등 11건의 주의조치가 취해졌다.

이 중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과 각종 위원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건에 대해서는 각각 314만원, 60만원을 회수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과 관련해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외여행(2013.3.31~4.6)시 국외여비를 총 1천461만92원을 집행하면서 체제비를 중복 계산해 314만원을 과다 집행했음에도 지난해 9월1일 감사일 현재까지 반납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은 직접 자기가 담당하는 사무뿐만 아니라 자기가 소속된 자치단체에서 설치된 위원회에 참여하는 경우 위원회 참석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지만 관련 공무원에게 6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6일간 감사를 실시했다. 주요업무 목표설정 및 추진 이행 여부, 인사·조직 인력운용 추진실태, 예산편성 및 집행 등 회계업무 처리전반, 외국 교육·연구기관 지원기금 조성 및 운영실태,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 방재관리 실태 등 2012년 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추진한 업무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것이다.

감사관실은 “송도글로벌운영재단의 업무전반에 관한 종합감사를 통해 재단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시정하고 개선토록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관계자는 “감사관실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해 관련 보고서를 2월 말까지 작성,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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