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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男, 동거녀 등 3명 흉기로 찌른 뒤 투신

50대 남성이 가정불화로 동거녀와 그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A(55)씨가 동거녀의 아들 B(30)씨와 동거녀 C(51)씨를 흉기로 찌르고 투신해 숨졌다.

B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이고, C씨는 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이웃주민(51·여)도 허벅지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D(47)씨는 “자살한 사람(A씨)과 동거녀(C씨)는 재혼했다”며 “아들(B씨)은 동거녀의 자식으로 자살한 사람(A씨)의 친아들이 아니라 부자가 자주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들고 밖에서 기다렸다가 아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찔렀다는 게 목격자의 진술”이라며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은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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