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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림조합장 후보

 

“선도산림경영단지 구성 안정적 소득창출 주력”

임오영 후보자

규모 영세한 산주들 집단화 추진

톱밥제조시설 확충 등 사업 진행

“2천200여 조합원과 산촌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982년 산림조합에 입사해 2005년까지 23여년간 산림조합직원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산림조합 기반구축에 큰 성과를 보인 제16대 가평군 산림조합장 임오영(58) 조합장이 제17대 가평군산림조합장 재선에 도전하면서 밝힌 출마의 변이다.

2009년 8월 제16대 가평군산림조합장에 취임한 임오영 조합장은 산주들에게 새로운 산림경영기술을 제공하고 산촌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능인영림단을 구성, 교육을 통해 전문임업기술인으로 양성하여 산림자원조성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0년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산주 및 조합원이 생산한 잣을 탈각에서 수매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제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임산물 판매장을 운영하여 조합원과 임업인이 생산한 청정임산물을 판매해 조합원과 임업인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1997년도에 개점한 금융점포를 2010년 금융청사로 증축하면서 조합원과 산주들의 편리한 금융업무 이용과 각종 산림경영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토착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임산물 생산자 작목반을 발족하고 가평군의 표고, 고로쇠 작목연합회에 포장박스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5년 제17대 가평군산림조합장 재선에 도전하는 임오영 조합장은 “주요사업으로 톱밥제조시설 확충과 선도 산림경영단지 선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통밥제조시설을 확충하여 산림사업시 발생되는 부산물을 이용한 톱밥생산으로 지역 축산농가에게 저렴하게 톱밥을 제공하여 톱밥축산분뇨의 자원화를 유도하고, 소유 규모가 영세하고 기반시설이 미비한 산주들을 규모화·집단화하는 선도산림경영단지를 구성하여 장기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산림경영 및 관리로 영세 산주들에게 임목생산과 단기임산물 생산소득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오영 조합장은 춘천농업고를 졸업하고 한림경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 가평읍 상가번영위원회 운영위원, 마장초등학교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산림조합 중앙회장 표창(1995년), 농림부장관표창(199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2014년)을 수상했으며 2009년 8월17일부터 가평군산림조합장직을 맡고 있다.

 



“조합원 소득사업 지원 가장 잘사는 조합으로”

장기명 후보자

각종 축제 이용한 관광사업 개척

33년 산림공무원 경험으로 경영

또 다른 산림조합장의 후보자인 장기명(66) 후보자는 부지런하고 겸손한 산림공무원으로서 33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평군산림조합을 조합원이 참여하는 투명한 경영혁신 및 소득창출을 통해 배당금을 지급하고, 조합원의 소득사업에 자금을 적극 지원하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체험, 레저문화를 결합한 수익상품을 개발하여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모범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자신의 계획으로 ▲믿음을 주는 산림조합육성→조합원 참여 ▲임산물 판매장 개설→산림조합내 장터 운영 ▲투명한 경영 및 사업결산서 공개 ▲조합원 소득사업에 자금 적극지원 ▲경영혁신 및 소득창출(확대)로 배당금 지급 등을 내놓았다.

특히 가평관내에 위치한 도유림·국유림과 가평군을 연계한 산림사업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자라섬페스티벌, 농촌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축제를 이용한 새로운 산림테마 생태체험 및 관광사업 개척으로 ‘튼튼한 조합, 믿음을 주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합원과 한 약속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키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산림조합을 만들기 위해 귀를 크게 열어 조합원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사업에 반영하겠다. 또한 현재 산림조합의 기본 목표와 달리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평군 산림조합을 정도경영, 책임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의 산림조합으로 개혁하고 쇄신하겠다.”

30여년간 갈고 닦은 산림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튼튼하고 건실한 산림조합을 만들어 보고자 출마를 결심한 장기명 후보자. 그는 조합원들의 의견과 자신이 갖고 있는 행정경험을 토대로 경영을 혁신할 경우 소득향상과 함께 조합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한편, 장기명 후보는 춘천농업고를 졸업한 후 가평군청에서 1년5개월을 근무했으며, 경기도 도유림사업소에서 13년을, 경기도청 산림과에서 13년을, 이천시 산림공원 사업소장으로 1년을, 경기도 산림환경 연구소 도유림 관리팀장으로 5년을 근무한 바 있다.

현재는 가평군문화원 이사, 가평군바르게 살기협의회 고문, 복장포초등학교 동문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산림기술자 자격증(산림공학1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 후보는 대통령 녹조근정훈장, 농림부장관상(2회), 산림청장상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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