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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민 96.8%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 찬성”

연합회, 민관협의체 구성 등 종합계획 수립 요구

인천 계양구민들이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을 촉구했다.

범계양구민연합회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라뱃길 주변 친수구역개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11년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친수구역 특별법 적용 대상지역이 됐고, 인천시는 현재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합회는 “계양구 주민 대다수는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찬성한다”며 “그간 일자리 부족, 열악한 교육환경과 재정위기 등 계양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라뱃길 친수구역 계양구간에 대한 종합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계양구민 1천명을 대상으로 자체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6.8%가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찬성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교통망을 활용해 국책사업으로 관광중심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아라뱃길을 활용한 수변레저시설과 계양산을 활용한 민속촌, 뱃길과 어우러진 대규모 캠핑장 및 테마파크단지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라뱃길 주변 계양구간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 ▲김포공항 피해지역에 항공부품산업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구간에 세계화 특구 신설 ▲아라뱃길 주변개발지에 운하도시 건설 등 종합개발계획 수립 ▲계양구 아라뱃길 친수구역개발 민관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경호 회장은 “현재 3천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관한 청원서를 받은 상태”라며 “올해 안에 10만부를 모아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4월 중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인 서구와 계양구 주민들을 상대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 여부를 검토한 뒤 4월 중에 열리는 2차 주민설명회에서 결과를 설명할 것”이고 “계양주민들이 요구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은 경인 아라뱃길사업 관련 상생발전실무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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