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의 교통순찰대 운영으로 교통정체가 해소되면서 시민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출범한 싸이카 교통순찰대가 출범 한달을 맞이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인천 교통경찰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경찰서에 분산돼 있어 집중운용도가 낮은 싸이카 16대를 포함, 싸이카 26대로 구성된 교통 전담부대인 싸이카 교통순찰대는 그동안 정체교차로(84개소) 및 간선도로(19개) 등에서 신호위반, 꼬리물기 등 교통무질서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인천 전 지역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교통량, 통과속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교통관리를 실시, 전년대비 인주로 등 19개 간선도로 평균 통행속도가 0.82㎞/h 향상되는 등 교통흐름이 좋아졌다.
지난 2월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장에서도 교통 순찰대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환자 후송 및 사고차량 견인로 확보 등 교통순찰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도 인천경찰의 교통순찰대는 인천 지역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난 해소와 교통안전 취약지를 순찰하는 것과 더불어 범죄를 저지른 뒤 도피 생활을 하는 수배자 검거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순찰대 한민 대장은 “싸이카 교통순찰대는 주요 정체도로의 교통관리는 물론이고 기동성 범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순찰대 근무를 더욱 활성화 시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 등 기본적인 근무이외에 각종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전한 인천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