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봄철 영농기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도내 10개 시·군에서 농기계 순회 수리를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용인, 남양주, 화성, 평택, 파주, 김포,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이다.
도는 대동공업·국제종합·동양물산·아세아텍·LS엠트론 등 5개 농기계 제조업체와 함께 5개반을 편성, 트랙터와 이앙기 등 봄철 사용이 많은 농기계를 중심으로 수리해줄 계획이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나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해준다.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며 농가는 부품값만 내면 된다.
도 관계자는 “봄철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 정비를 마쳐 영농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