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15개 시·군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억4천700만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지원 ▲자동 냉난방시설 설치지원 ▲에너지절감 환기시설 설치지원 ▲우레탄 단열시설 지원 ▲분만위생용품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지원은 무균·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인큐베이터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양돈농가의 큰 걱정인 어린돼지의 폐사율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 냉난방시설과 우레탄 단열시설은 혹서·혹한기 축사의 적정온도 유지를, 에너지절감 환기시설은 돼지 호흡기질병 발생률을 감소 및 양돈농가의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것이다.
분만위생용품 지원은 자돈 폐사율을 낮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양돈농가는 각 시·군 축산관련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은 “FTA 및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도 축산정책과 031-8030-3433)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