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19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창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신보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자리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기신보 임직원 200여명은 도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및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종합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3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출범 취지에 맞게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보증지원에 적극 나서 창립 16년만인 지난 2012년 6월 누적 보증공급 실적 10조6억원을 기록,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역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총 보증공급 실적 14조원을 넘어섰다.
경기신보는 올해 보증지원 목표를 1조8천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민선5기 연평균 보증공급액 1조3천억원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또 굿모닝 론을 도입,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1.84%의 초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Fintech)같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진금융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보다 싸게, 보다 편리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모바일 보증 전용 앱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도내 금융인프라 확충과 금융지원을 확대하는데 있어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인 재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진종합금융기관이라는 재단 비전을 달성하고, 여신전문금융회사 설립을 통해 신기술금융 등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