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2016 OMC(세계미용연합회) 헤어월드’ 조직위원회가 발족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6 OMC(세계미용연합회) 헤어월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주제는 비상(飛上)으로 대한민국 K-뷰티가 세계 미용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백만 미용인들의 염원을 담았다.
격년제로 열리는 헤어월드는 전세계 미용대회 가운데 권위있는 대회로 세계 미용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각국 국가대표 선수와 모델·미용계 지도자 3천여명이 참여해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 34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세계 각국의 뷰티산업 종사자 1만5천여명도 이 대회를 찾을 전망이다.
또 행사기간 1천500여개의 뷰티산업 관련 전시부스가 설치돼 세계 뷰티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됐다.
다국적 기업의 뷰티쇼와 학술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내년이 36회째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두 번 이상 개최하게 된다.
지난 24회 때 일본에서 개최됐고, 국내에서는 27회에 이어 내년 대회를 재유치하게 됐다.
중앙회는 이 대회 유치로 3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전세계 미용인들에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희 중앙회장 겸 조직위원장은 “드라마와 K-POP, 화장품에 이어 K-뷰티가 한류 돌풍을 이어가는데 헤어월드가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3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세계에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OMC 헤어월드는 내년 3월 27~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