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박상은·윤상현·이학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신학용·문병호·박남춘·윤관석·최원식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조명우 행정부시장, 배국환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 집행부와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핵심 국비사업인 인천발 KTX노선 신설, 내항(1·8부두) 재개발 등 24개 예산요구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 등 11개 사전절차사업,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장애인평생교육관 건립 등 6개 기타사업 등이 내년도에 반영이 되도록 실질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인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 유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유치 ▲북부교육문화센터 건립 ▲남북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지역자원시설세 세원확대 법안통과 ▲IFEZ 규제완화 시범지구 지정 추진 ▲남동국가산단 혁신단지 선정 ▲인천공항 내 전문항공정비 특화단지 조성 ▲IFEZ 일부 해제지역 수도권 권역범위 조정 ▲항공안전기술원 인천잔류 등 10개 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야·정이 협조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시의 현안을 풀기위해 여야정 정책협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각종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자는 데 이견이 없을 거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여야를 떠나서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