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61개소와 김밥·도시락업체 95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도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수의 평균 39%가 나들이철인 4월부터 6월까지 집중된 까닥이다.
도 관계자는 “낮 기온은 높지만 아침, 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관리 부주의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김밥, 도시락 등 제조일자.유통기준 등 표시사항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판매행위 및 용수관리 등이다.
한편, 도는 주로 김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2천3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보관 주의사항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