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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충주 험멜 잡고 선두권 합류

임성택-자파 연속골로 2-0 완승
고양Hi FC, 안양戰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2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은 5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 경기에서 임성택과 자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첫 경기에서 FC안양에 패한 이후 2연승을 거두며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선두권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부천Hi F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자파의 극장골로 첫승을 따낸 수원FC는 분위기를 이어 연승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FC는 전반 충주 험멜에 여러차례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시작 1분만에 상대 이택기에게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김정훈, 이용기, 정우재 등의 연이은 슈팅에 고전했다.

전반 동안 충주 험멜이 11차례 슈팅을 시도한 반면 수원FC의 슈팅은 4차례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효수팅을 최대한으로 막아내며 실점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임성택의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탔다.

임성택은 후반 15분 충주의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충주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20분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자파는 후반 17분 임성택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오른 정기운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경기 후반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로 수원FC에 첫승을 안겼던 자파는 이로써 2경기 연속골이자 3호골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FC안양과 고양Hi FC의 경기에서는 고양Hi FC가 FC안양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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