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달부터 1년동안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김포외고 학생들 25명과 통진초등학교 학생들 중 외국어를 배우기 희망하는 학생 멘티 43명은 서로 모여 영어를 공부한다.
토요멘토링 스쿨은 멘토와 멘티가 1대 1 혹은 1대 2 형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학습자 개인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 줄 수 있어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등학생들에게는 교육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기르고 대학 진학 시 진로 적성에 맞는 활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참가하는 통진초등학교 4학년 김서연 학생은 “작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가 친절하게 많은 걸 알려줘서 감사했다”며 “지난해 활동을 잊지 못해 올해 다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 통진초등학교 하태완 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김포외고학생들이 교육 재능을 기부해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본교 학생들도 언니들처럼 커서 봉사하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