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0.6℃
  • 맑음강릉 ℃
  • 맑음서울 24.1℃
  • 맑음대전 23.8℃
  • 흐림대구 25.3℃
  • 울산 25.6℃
  • 맑음광주 24.6℃
  • 구름많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9℃
  • 구름많음제주 26.9℃
  • 맑음강화 23.0℃
  • 맑음보은 20.1℃
  • 맑음금산 24.9℃
  • 구름조금강진군 23.8℃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거주 군 임시숙소 10일 운영 종료

해뜨는마을 42가구 입주 시작

1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사고 피해 주민들이 지내던 군부대 임시숙소가 사고 석 달만인 오는 10일 운영을 종료한다.

의정부시는 7일 용현동 306보충대 군 생활관 임시거소의 운영을 10일부로 중단하고 최근까지 이곳에서 생활해온 피해 주민 10여 명이 모두 그전까지 임시거소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발새한 화재로 피해 주민 289가구 374명은 인근 경의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숙소와 친척집 등에서 생활해 왔으며 시는 지난 1월 25일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임시 숙소를 306보충대대 건물로 옮겼다.

이후 64가구 100여 명은 경의초 강당을 떠나 군 생활관으로 이동했으며 그 뒤로도 주민들은 시의 피해자 주거 대책이 대출 지원에 그친데다 임시 숙소 운영 기한마저 촉박하자 시청에 모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반발이 이어지며 보충대 숙소 운영 기간은 당초 2월 28일에서 3월 31일과 4월 10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한편 지난 1일자로 사고현장 중 하나인 해뜨는마을 건물은 위험구역이 해제돼 전체 70가구 중 화재 영향이 없는 4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약 2개월간의 보수·보강 공사를 거쳐 나머지 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의 경우 시의 융자 지원이나 LH 전세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