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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에게 주말농장 분양… 한 해 풍년 기원하다

군포경찰서 ‘시농제’ 열려
남한사회 안정적 정착 앞장

 

군포경찰서는 8일 군포시 대야미동 소재 주말농장에서 경찰서장, 정보보안과장, 군포농협조합장, 보안협력위원장, 탈북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말농장 분양식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시농제를 개최했다.

주말농장 운영은 대다수 탈북민이 재북 시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탈북 이후 자본주희 사회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해 조금이나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잊고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데 있다.

이날 주말농장 운영을 희망한 탈북민 10여명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하여 땅을 배정받고, 참석자 모두 한 해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시농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탈북민 김모(40·여)씨는 “고향을 떠나와서 남한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지만 문득 외로움 마음이 들곤 했는데 여러분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준 마음에 감동받았다. 앞으로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더 열심히 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주말농장 운영은 미래 통일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탈북민들의 조기정착과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차원의 지원방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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