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한-미 청소년 리더스 포럼(Young Leaders Forum)’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시교육청과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하이스쿨(Democracy Prep Charter High School)의 첫 해외 교류사업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교를 두고 있는 조지메이슨대학 코리아와 함께 진행된다.
포럼은 9일과 10일 양일간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하이스쿨에서 온 12학년 학생 20명과 교사 5명, 인천시 고등학교 2학년 20명과 함께 조지메이슨 대학 송도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포럼 기간 동안 인천의 각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미국에서 온 학생들과 1박2일 동안 다채로운 팀 활동을 통해 리더십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받는다.
또 다양한 세계 문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할 뿐만 아니라 세계 음식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과의 팀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분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배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하이 스쿨은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했던 앤드류 세스(34)에 의해 설립된 일종의 자율형공립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한국어를 필수 외국어로 지정하고 한국식 사제관계를 바탕으로 예절교육을 시키고 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