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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유럽 3국과 협력 강화

독일대표단과 창조경제 논의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 면담
17일 영국대사 만나 경제 협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독일, 영국, 불가리아 등 도를 방문하는 유럽 3개국 주요 인사와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13일 수원 봉년사에서 옌스 코에펜(Jens Koeppen) 디지털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독일 연방하원 대표단 10여명과 오찬을 한다.

독일 연방하원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과 같은 지위로 법률의 제정, 연방총리의 선출 등의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위원회 소속인 독일 대표단은 이날 남 지사와 경기도의 세계적인 IT기술과 최근 출범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최근 IT분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어 창조경제와 IT분야, 스타트업 기업 지원 분야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남 지사는 이어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페타르 안도노프(Petar Ando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 면담을 한다.

안도노프 대사는 이날 한국-불가리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로젠 플레브넬리에프(Rosen Plevneliev)불가리아 대통령의 경기도 방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안도노프 대사는 불가리아 대통령의 판교테크노밸리 방문과 경기도와의 경제협력 방안 논의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도 통상촉진단을 불가리아 소피아에 파견, 총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둔 바가 있어 불가리아 대통령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와 집무실에서 면담다.

남 지사는 양 지역 간 경제, 투자, 통상,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와 영국은 최근 영국 IMI사가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첨단 산업용 밸브 제조 공장을 준공하고,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의 엔비로(Enviro) 2층 버스가 도에서 시범 운행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도 관계자는 “한 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외국사절을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유럽출장을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유럽지역과 지방외교를 펼치는 효과를 얻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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