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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두산 불러들여 홈 첫 승 도전

16일까지 위즈파크서 3연전
오늘 필 어윈 선발투수 예고

개막 11연패에 빠졌다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케이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던 케이티는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홈 첫 승과 함께 연승가도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케이티는 14일 필 어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어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이티가 주축 투수로 영입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무대에 세번째로 등판하게 된 어윈은 이번 만큼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케이티의 두산 전 첫 상대 투수는 진야곱으로 예고됐다.

앞선 넥센 전에서 득점권 타율을 높이며 승리해법을 찾은 케이티에게 두산과 1차전은 연승가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했을 때 2차전과 3차전에는 최근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유니에스키 마야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케이티로서는 두산과 1차전에서 반드시 기선을 잡아야만 한다.

올 시즌 6승6패를 거두고 있는 두산이 홈에서는 4승1패로 강하지만 원정에서는 1승5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케이티에게는 호재다.

문제는 날씨다. 주중 3연전 첫 날인 1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될 경우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

케이티가 두산 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든다면 주말에 있을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 대구 원정 3연전도 기대해 볼 만하기 때문에 두산과 홈 3연전이 앞으로 성적의 향방을 좌우할 수도 있다.

한편 시즌 초반 8승4패로 선두 삼성(9승4패)에 0.5게임 뒤진 2위에 올라있는 SK 와이번스는 넥센과 LG 트윈스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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