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김포)의 의정보고회가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하성면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13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총 1천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첫 의정보고회를 가지게 된 홍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그간의 업적을 설명하기보다는 김포의 브랜드화 등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홍 의원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한강신도시 난개발 등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잃고 있음을 우려해왔다.
이에 홍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전국 최초의 2층 버스 20대 운행과 김포시청 내 농산물 직거래 전담부서 신설, 평택항을 이용한 농산물 대 중국 수출 유통 경로 구축 등 김포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한강평화로 건설, 한강철책선 제거와 한강시민휴식공원 조성 등도 브랜드화 사업의 하나”라고 밝히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